혼자 살면 밤이 길어진다
누가 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다.
씻고 누워서
휴대폰 조금만 본다는 게 시작이다.
근데 알고리즘은 끝이 없다.
영상 하나.
쇼츠 하나.
뉴스 하나.
그러다 보면 새벽 2시다.
다음 날은 당연히 피곤하다.
그래서 자기 전에 딱 하나만 바꿨다
휴대폰을 침대 옆에 안 두기로 했다.
멀리 책상 위에 올려뒀다.
처음엔 불편했다.
괜히 다시 가져오고 싶고,
알림도 신경 쓰였다.
근데 며칠 지나니까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졌다.
의외로 달라진 건 아침이었다
잠드는 시간이 빨라졌다.
그러니까 아침도 덜 힘들었다.
혼자 살면 아침 컨디션이 하루 분위기를 거의 결정한다.
아침이 무너지면:
- 방 정리도 미루고
- 밥도 대충 먹고
- 하루 종일 늘어진다
반대로 조금 일찍 일어나면
생활이 덜 엉킨다.
신기하게도 마음까지 조금 차분해진다.
내가 추가로 만든 작은 습관
충전기는 침대 근처에 두지 않기
이게 제일 효과 있었다.
충전하려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멀리 두게 된다.
자기 전에 영상 대신 음악 틀기
영상은 눈을 계속 붙잡는다.
근데 음악은 생각보다 빨리 잠이 온다.
조용한 플레이리스트 하나 정해두면 편하다.
생활은 거창하게 안 바뀐다
어느 날 갑자기 부지런한 사람이 되진 않는다.
대신 작은 행동 하나가
생활 흐름을 바꾼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루틴보다 무너지지 않는 습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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